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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딸 노래 못한다고 거짓말했다" 그 이유는?

입력 : 2018-12-10 10:27:07 수정 : 2018-12-10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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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가왕' 이선희(사진)가 국민 가수가 아닌 평범한 엄마의 면모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34년 동안 최고의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선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선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어머님들은 "항상 소녀 같다", "영광이다"라며 격하게 환영했다. 이에 응답하듯 이선희는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어머님들은 "소름 돋는다", "녹음할 걸 그랬다"며 열혈 팬임을 자처해 녹화장 분위기가 마치 이선희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이선희는 "딸이 언제쯤 결혼했으면 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충분히 누리고 결혼하길 바란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바람이 있다면 좀 늦게 했으면 좋겠다. 자기 일도 하고 자유롭게 연애도 해보고. 내가 그러질 못해서 딸은 인간관계를 좀 더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서장훈은 "이선희 딸이 아이비리그 코넬을 졸업한 '엄친딸'인데, 노래는 엄마를 안 닮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선희는 "노래 잘한다. 근데 예전에 인터뷰할 때 잘하냐고 물어보면 일부러 못한다고 대답했다. 잘한다고 하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그쪽(연예계)으로 가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이 내 딸인지 안 가봐도 울음소리만 들어도 알았다고 한다. 우는 톤, 성량이 다른 아기들보다 하이톤으로 우렁차게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희의 딸은  아이비리그인 코넬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 올해 5월 졸업했다. 현재 코넬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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