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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13년전 눈 펑펑 맞으며 '분노 셀카 찍은 이유는?'(해투4)

입력 : 2018-12-08 16:52:32 수정 : 2018-12-08 1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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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이 13년전 눈을 배경으로 욕을 하며 셀프카메라를 찍은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엄기준이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엄기준은 '어릴 때 정상적으로 찍지 않는 사진이 많잖아요. 그걸 좀 지우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했다. 

엄기준은 2005년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눈을 배경으로 셀카를 올린 뒤 "니XX 눈 오네"라는 글을 남겼던 것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엄기준은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화가 나서 이런 글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의 감정을 살려 다시 한 번 글을 낭독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어 화가 나는데 셀카는 왜 찍느냐는 질문에 대해 엄기준은 "화가 나니까"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를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오르면서 배우로서 실력을 쌓았다.  

2006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누가 사랑했을까'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잘했군 잘했어','드림하이','여인의 향기','너의 목소리가 들려','피고인','흉부외과'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2'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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