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왼쪽)와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가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톡홀름=교도연합뉴스 |
7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노벨상 시상식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 중인 혼조 교수는 6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노벨상 공동수상자인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류가 언제쯤 암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연구가 가속화해 2050년까지는 대부분의 암을 면역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조 교수는 암 환자에 대한 면역치료 시 PD1이라는 단백질이 작용해 치료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암 치료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 결과는 암 치료약 옵디보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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