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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로드킬’ 예방 첫걸음은 운전자의 방어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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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9 21:12:13 수정 : 2018-11-29 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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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하거나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 보면 도로 위에 죽어있는 동물을 최근 너무나 많이 접하고 있다.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를 로드킬 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전국의 고속도로 3000㎞를 이동하며 찾은 로드킬 흔적이 1000여건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무분별한 등산로 개방과 등산객, 도로, 댐, 수중보 등 건설에 따른 서식지 단절 및 파괴로 로드킬을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요원해 보인다.

각 지자체에서 그 대안으로 생태통로를 만들고 있지만 지방도로만 보더라도 설치된 곳은 극소수로 현재로서는 운전자의 안전·방어 운전 그리고 즉각적인 신고가 가장 좋은 로드킬 예방법으로 보인다. 로드킬은 비단 동물만 다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을 발견하고 급히 핸들을 꺾다가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실질적으로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등 동물뿐만 아니라 운전자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이제부터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로드킬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운전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로드킬 예방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자!

정석윤·경북 구미시 선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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