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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도권 기업에 ‘러브콜’… 270억 투자 유치

입력 : 2018-11-16 03:00:00 수정 : 2018-11-15 2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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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700여명 대상 설명회 열어 / 4개 기업과 협약… 일자리 창출 / 교통망 확충 땐 투자 증가 기대 전남도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는 수도권 기업 최고경영자(CEO) 7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에스디엔㈜과 ㈜스마트FPC(농축어류단백) 등 4개 기업과 26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138명이다.

투자를 협약한 에스디엔은 강진산단에 108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알루미늄 선박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어업회사법인 ㈜스마트FPC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65억원을 투자해 김과 매생이 등 가공공장을 짓는다.

구주기술㈜과 동우전기㈜는 나주 혁신산단에 48억원씩을 투자해 절연물(전기를 거의 통하지 않는 물질) 등 전력기자재와 변압기·차단기 등 제조공장을 각각 건립한다.

14일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 협회장과 기업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의 투자 여건과 발전상, 전남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스토리 등이 소개됐다.

김 지사는 전남이 광양제철소와 여수화학산단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기초 원자재 공급처로 전국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수도권과는 2시간, 중국·일본과는 반나절 거리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고 품질의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지이고,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노사평화지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전남도는 “나주에는 에너지밸리가 들어섰고 굴비의 고장 영광은 미래형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변신 중”이라며 “광주∼완도,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송정∼목포 간 KTX 2단계,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투자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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