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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정체 밝힌 매드클라운…차태현 "참 힘들게 산다" 응수

입력 : 2018-11-15 09:45:18 수정 : 2018-11-15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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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이 마미손 정체에 대해 해명 할수록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가수 매드클라운(오른쪽 사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마미손(왼쪽 사진)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에 대해 직접 얘기를 꺼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매드클라운은 자신과 마미손이 동일 인물이라는 증거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며, 마미손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마미손은 최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777'의 참가자로 핑크 복면을 쓰고 나타나 큰 화제를 모았다. 2차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그의 정체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탈락 후 발매한 '소년점프'는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대한민국 네티즌 수사대는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이 동일인물이라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 특히 매드클라운은 자신을 마미손과 동일인물이라고 오해하는 상황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매드클라운은 "저와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이게 된다"며 "마미손이 의도적인지 허술하게 흘리는 건지 모르겠는데 오해할 만한 증거들을 흘리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걷잡을 수 없이 억측성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를 들은 MC 차태현은 조용한 목소리로 "쟤도 참 힘들게 산다"고 중얼거려 폭소케 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김구라는 "'복면가왕' 출연자도 복면을 쓴다. 그런데 가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한다. 마미손도 곧 정체를 밝히지 않겠냐?"고 했고, 차태현은 "마미손은 복면을 안 벗는다"고 했다.

이때 김구라는 매드클라운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여기는 안 벗어?"라고 했고, 차태현은 "여기라니 누군지도 모르는데"라고 덧붙였다.


"마미손 노래로 매드클라운이 행사 뛰는 걸 봤다"는 최현우에 제보에 매드클라운은 "랩 스타일이 워낙 비슷하니 개인기로 해봤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그래서 자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슬리피가 매드클라운의 부탁을 받고 마미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증언했다"는 지적에는 "사실에 기반한 말인지 잘 모르겠다. 슬리피 형은 원래 이상한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심지어 "마미손의 '소년점프' 저작권료가 매드클라운에게 지급된다"는 날카로운 지적에도 매드클라운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결국 차태현은 "그러면 앞으로 저작권료 받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저작권은 어떻게 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작곡가 분들이 올렸거나 마미손 측에서 의도적으로 올린 것 같다. 함정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의 음악성에 대해 "키치하고 발랄하고 번뜩이는 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사는 마미손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마미손과의 관계를 확실히 풀어주겠다며 방송에 나선 매드클라운이었지만, 더욱 의혹에 불을 지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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