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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능 대박 기원’ 수험생 지원

입력 : 2018-11-13 22:00:43 수정 : 2018-11-13 2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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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특별수송대책 등 시행 / 시험 뒤엔 문화활동 지원 나서 인천시가 대입수능을 치르는 인천지역 3만여명의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장 가는 길부터 수능 후 휴식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인천시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각자의 꿈을 향한 도전이 잘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인천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총 3만598명이며, 시험장은 49개교 1118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시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시험 당일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늘려 집중 배차한다. 지하철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4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군·구의 관용차량도 비상사태 발생 시 수능생의 이동을 돕기로 했다.

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시와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키로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수능 당일 시험이 진행되는 49개 모든 학교에 오전 7시 30분부터 출동,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기하고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해 모든 고사장을 사전 방문해 건물구조, 소방 시설 등을 파악해 수험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듣기평가 3교시 영어영역시간(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에는 소방차량의 경적을 울리지 않고,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 소방공무원 107명을 투입해 야간순찰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2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9회 인천 미래 인재양성 마인드 업’ 행사를 개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체육·문화 활동 등을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마련한다. 인천대공원은 수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가족 (4명)에게 11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주중(일요일 오후~목요일)에 캠핑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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