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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년 더 다저스와 함께...203억원 받고 퀄리파잉 오퍼 수락

입력 : 2018-11-13 07:57:52 수정 : 2018-11-13 0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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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 LA다저스)이 일단 1년 연봉 203억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 "류현진이 올해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를 수락했다"고 알렸다.

2018시즌 종료와 함께 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에게 다저스는 1790만 달러(203억6000만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의했다. 류현진은 답변 마지막 시각(13일 오전 7시)을 앞두고 수락사실을 구단에 통보했다.

앞서 류현진은 2013년 총액 3600만달러(410억원·이닝옵션 별도)에 6년간 계약했다. 올시즌 연봉은 783만 3000달러(89억원)이었으며 170이닝 이상부터 주어지는 이닝보너스를 챙기진 못했다.

퀄리파잉 오퍼 수락으로 류현진은 2019시즌 2.3배 가량 뛴 연봉을 받게 됐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로 2012년 도입됐다.

류현진을 포함 2012년부터 지금까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이를 수락하면 원소속 구단에서 1년 더 뛸 수 있으며 이후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지만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불리한 점 때문에 상당수 선수들이 꺼리고 있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선수를 데려가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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