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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시장서 덩치 키우는 포스코

입력 : 2018-11-08 20:58:34 수정 : 2018-11-08 2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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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공장 준공·2공장 착공식 / 2021년 연 7만4000t 생산 계획 / 30㎾전기차 270만대 배터리 규모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사인 포스코켐텍은 8일 세종시에서 음극재 1공장 준공식과 2공장 착공식을 함께 진행했다. 1·2공장을 합해 2021년까지 연산 최대 7만4000t 규모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는 30㎾급 전기차 배터리 약 270만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음극재는 양극재·전해액·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의 4대 주요 소재 중 하나다.

이날 준공된 포스코켐텍 1공장은 2011년 1호기 준공 이후 현재까지 총 6차에 걸친 설비 증설로 연산 2만4000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착공한 2공장은 축구장 9개 크기인 6만6087㎡의 면적으로 1공장 근처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1단계인 4개 생산라인을 완공해 연산 2만t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총 10개 생산라인을 순차 증설할 예정이다. 이 경우 2공장 연산 규모는 5만t이 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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