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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진 ‘손’… 긴 휴식 보약될까

챔스리그 에인트호번戰 출격/뚜렷한 활약 없이 후반 교체/남은 한경기 이후 장기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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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07 21:00:00      수정 : 2018-11-07 21:03:23
올 시즌 손흥민(26)의 부진은 시즌 개막 전부터 예견됐었다. 휴식을 취해야 할 오프시즌에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강행군을 소화한 탓이다. 아시안게임 이후로도 A매치 등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고, 이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그는 이 두 개 대회에서 단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트호번과의 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손흥민이 ‘과로’의 여파로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UCL B조 4차전에 왼쪽 측면공격수 자리로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벌써 3번째 경기에 나선 부담 때문인지 전·후반 내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후반 30분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페르난도 요렌테(33)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PSV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요렌테와 해리 케인(25)의 활약으로 후반 33분과 후반 43분 연달아 두 골을 뽑아내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의 희망을 살렸다.

다행스럽게도 손흥민은 당분간 긴 휴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약 2주간의 A매치 기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과정에서 맺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 간 협의에 의해 지난 5일 발표된 11월 호주원정 평가전 소집에서 제외됐다. 이 기간 동안 고스란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사실상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휴식으로 손흥민이 경기력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일주일여 휴식을 취한 뒤 나선 지난 31일 웨스트햄과의 리그컵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대폭발한 바 있다. 또 한번 주어지는 꿀맛 같은 휴식이 잠든 손흥민의 득점력을 깨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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