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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시식 중단·거부까지? 어머니 홀로 주방일 하게 한 아들에 분노

입력 : 2018-11-07 16:36:38 수정 : 2018-11-07 1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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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시식 중단 및 크게 분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요리사업가 백종원(사진)의 시식 중단 사태가 예고됐다.

7일 밤 11시10분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조차 초면인 '접근성 제로' 숨은 상권의 실체가 공개된다. 바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포방터 시장이다.

시장임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진 위치에 진행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전국을 누비고 다닌 백종원조차 "처음 보는 곳"이라며 시장 안 가게들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포방터시장의 돈가스집은 부부사이가 냉랭했다. 진행자들까지 두 사람 사이를 걱정할 정도였다고. 하지만 상황실에 등장한 아내는 남편에게 "이런 가식은 처음"이라는 돌직구를 날리며 의외의 뛰어난 언변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가게에서는 돈가스를 시식한 백종원이 돌연 시식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심지어 백종원은 "내 가치관을 흔드는 맛"이라며 가늠할 수 없는 평가를 해 현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모자가 운영하는 홍어집을 방문했다. 어머니가 아들 때문에 장사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가게에서 사라지는 아들의 불성실한 모습에 백종원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였다고.


백종원은 완성된 음식을 앞에 두고 "냄새만 맡아도 맛있는 음식"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으나 어머니와 나눈 대화에서 밝혀진 아들의 태도에 크게 분노해 돌연 시식을 거부하기도 했다.

4년째 어머니와 홍어집을 운영중인 아들에게 백종원은 "진짜 주방일 도와주냐? 카메라 있다고 오늘만 한 건 아니냐?"고 물었고, 아들은 당당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백종원은 냉장고 속 재료가 무엇인지 물었고, 아들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냉장고를 한번이라도 열어봤으면 모를 수가 없다"고 일침을 가하며, "무슨 주방일을 도와주냐? 기본을 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급기야 어머니는 아들의 이야기에 폭풍눈물까지 쏟아냈는데. 현장을 충격에 빠뜨린 아들과 어머니의 사연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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