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보 성향의 온라인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는 전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재인 정권 퇴진 대국민 총궐기’를 위한 시민단체장 회의를 주최했다. 오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예정된 규탄대회 준비 성격의 이날 회의에는 전 목사를 포함해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 김문수 전 경기지사, 조갑제 대표(조갑제닷컴), 정규재 대표(정규재TV) 등 보수 우파들이 총출동했다.
조갑제 대표도 문 대통령에 대해 “민족 반역자와 공조하는 자도 민족 반역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보수가 살기 위해서는 문재인정부의 선동에 앞서는 유튜브상의 선전활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앤조이는 조 대표가 “여기 계신 분들은 반드시 유튜브를 개설해야 한다. 선전으로 선동을 무너뜨리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퇴진 대회 공동 주최자이자 박근혜정부 때 방송문화진흥회(MBC 재단) 이사장을 지낸 고영주 애국시민단체연합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기 탄핵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대한민국이 풍전등화 위기에 놓여 있다”며 “반역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나오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목구멍챌린지’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다. 냉면을 먹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해시태그 캠페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냉면을 먹은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한다. 지난달 31일 이용남 감독의 제안 이후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부장,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등에 이어 바른미래당 이언주, 자유한국당 김진태·전희경 의원 등이 참여했다.
송민섭·이우중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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