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 ‘옥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영화의 드론항공 촬영을 담당한 문명기 감독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해 ‘어벤져스’ 촬영부터 최근 영화 ‘안시성’ 촬영까지 사용한 드론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2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드론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드론 아카데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문가들이 제주 노형중학교 과학·드론 동아리 학생 20여 명 대상으로 전문가용 및 입문용 드론 교육과 조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드론 촬영 감독 마이크 비숍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시연을 하고 있다 |
국내 드론항공촬영계의 대표급인 현직 감독들이 드론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다큐 두 전문가가 말하는 드론 촬영’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과 영화 촬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왼쪽부터 문명기 영화 ‘곡성, 옥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국내외 영화 촬영 감독, 임완호 한국의 대표적 자연다큐멘터리 감독, 이재인 국내 지미집 최고 전문가 및 촬영감독. 사진=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조직위 제공 |
마이크 비숍 촬영 감독은 드론 토크 세션이 끝난 후 페스티벌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드론 비행 시범을 보였다. 마이크 비숍 감독이 조종하는 드론이 공중에 뜨자 학생들의 환호성과 박수 터져 나왔다.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시상식의 수상자들과 심사위원,강태선 조직위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세번째 강태선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조직위원장과 앞줄 왼쪽부터 ‘Landscape Jeju by Blackyak상을 수상한 성진현, 한성진 감독, Dronie 부문 수상자 강재훈, Creative 부문 수상자인 시노다 요우케이(중국)) |
‘Landscape Jeju by Blackyak’ 상을 수상한 성진현 감독은 4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내년에 진행되는 블랙야크의 러닝 인 더 히말라야 캠페인 동행을 통한 네팔 히말라야 촬영의 기회를 제공했다.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조직위원상을 수상한 김은찬 군 등 4명의 제주인화초등학교 학생과 더드론의 대표이자 제주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드론 학습’을 담당하고 있는 백혜경 교사가 강태선 조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적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각 팀의 학생들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해 직접 촬영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백혜경 교사가 이 과정을 지도했다. 조직위원회는 드론 꿈나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을 출품한 제주인화초등학교와 제주화북지역아동센터에 각각 드론 1대씩을 증정했다.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Landscape-Jeju by Blackyak 수상작 - 제주의 겨울 |
지차수 선임기자chasoo@segye.com
사진=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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