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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최불암 "故 신성일은 로맨틱한 존재였다"…'첫 번째 조문객'

입력 : 2018-11-04 18:03:40 수정 : 2018-11-04 1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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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최불암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성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길을 나서고 있다.


'영원한 스타' 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폐암으로 타계한 가운데 고인의 장례식장에 첫 번째로 방문한 조문객은 원로배우 최불암이였다.

이날 첫 번째로 빈소를 방문한 최불암은 "아쉽다. 그 분이 만든 영화 역사가 지나고, 후배들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한다"며 "조금 더 건강했다면 좋았을 텐데. 고인이 남긴 업적이 길이 오랫동안 빛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로맨틱한 존재였다"며 "멜로 연기를 계속 해서 우리 같은 배우들과 달랐고, 자기 관리도 잘 했기 때문에 아팠을 때 후배들이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유족과 한국영화배우협회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등 영화관계자들이 논의 끝에 장례 형식을 결정했다. 배우 안성기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아내 엄앵란과 장남 석현·장녀 경아·차녀 수화씨가 유족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예정돼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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