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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 안전 관리 힘 쏟는 원자력환경공단

입력 : 2018-10-25 19:39:37 수정 : 2018-10-25 1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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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시설 안전한 운영 역량 집중 / 사용후핵연료 전문가 양성 나서 / 국제 기술 교류 지속적으로 추진 / 차성수 이사장 “사회적 가치 실현”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200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함께 국민적 관심사인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찾는 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투명한 소통을 통해 국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과 인력확충 등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은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산학연과 기술,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유엔 독립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스트리아 IAEA 본부에 직원을 파견해 고준위 방폐물처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중저준위 및 사용후핵연료 전문가 양성과 국제 기술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경주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신사옥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특히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는 중저준위, 고준위 방폐물관리 및 원전해체 인력 양성,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기술정보 교류, 대국민 이해증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방폐장 안전관리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변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화두로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의 역할 확대와 공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차성수 이사장은 최근 기관의 관리방향을 기존 양적 목표 중심에서 안전과 품질향상을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능동적인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품질과 사회적 가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방폐물사업의 중요한 축인 국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방폐장 주변 지역 의료봉사 등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협력사 동반성장 활성화 등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공단은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함께 지키는 KORAD 안전,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을 기본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 행복을 지향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국민신뢰, 약속존중, 국민보호, 국민참여, 가치선도를 선정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관점에서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부단한 혁신을 추진, 방폐물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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