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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국제노선 총 18개 연내 김해공항 절반수준 증가

입력 : 2018-10-23 19:42:37 수정 : 2018-10-23 19: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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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노선이 지난 5년간 40개에서 멈춘 반면 대구공항은 이 기간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공항엔 올 연말까지 3개 노선이 신규 취항할 예정이어서 영남권 양대 공항의 국제노선 격차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은 총 18개로 2013년 9월(6개 노선)보다 12개나 증가했다. 5년 전만 해도 대구공항에서는 대만(타이베이)과 중국(장자제·베이징·푸둥·선양·옌지) 2개국 6개 도시만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만(타이베이), 일본(삿포로·후쿠오카·오사카·도쿄·오키나와), 필리핀(세부), 태국(방콕), 베트남(다낭), 중국(홍콩·베이징·상하이·선양·싼야), 미국(엘슨·괌), 러시아(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등 8개국 18개 도시를 오갈 수 있다.

대구공항 국제노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연내 대구~일본 도쿄(나리타), 대구~일본 가고시마, 대구~마카오 등 3개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이 취항하면 대구공항 국제노선(도시 기준)은 김해공항의 절반인 20개로 늘어난다.

이에 비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은 2013년(40개 도시)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다양화는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 2013년 14만177명이던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017년 150만3769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9월 말 현재 148만3517명이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내 국제선 이용객 200만명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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