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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운용보수 0%… 수익 나면 성과보수 받아

입력 : 2018-10-23 20:23:06 수정 : 2018-10-23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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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운용보수 0%’를 내세운 대신증권의 ‘대신로보어드바이저’(사진)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기준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코스피가 급등락하는 장세 속에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은 성과보수형 상품이라는 점이다. 총보수율이 0.137%로 업계 최저수준이다.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 구조다. 운용책임은 강화하고 고객 부담은 낮춰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전략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한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상장지수펀드(ETF)만 활용한다.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 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뒤 자산 배분전략을 통해 주식, 채권, 달러, 금 등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개발은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문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달성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연금전용 상품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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