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용태 사무총장 등이 21일 국회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서울 교통공사 채용 비리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당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이웃업체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도 ‘고용세습’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이후 임직원 친인척들이 알음알음 비정기적으로 채용됐고 1만명 정규직 전환과정에서도 또 다른 공공기관에서 기간제로 일하던 친인척 19명이 포함됐고 직원 자녀가 15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 중 16곳에서 고용세습 문제가 불거졌다”며 “부정채용 알선은 23명이고 채용 의혹은 24명”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21일 국회 본청 앞에서 ‘국가기만 문재인정권의 가짜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전국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전수조사 및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당직자와 당원들이 2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가기만 문재인 정권의 가짜 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에서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민섭·이우중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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