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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 타자의 감독 데뷔는 성공할까…NC 새 감독으로 이동욱 수비 코치 결정

입력 : 2018-10-17 20:30:08 수정 : 2018-10-17 2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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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처음 꼴지로 처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내부 발탁을 통해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17일 오전 11시 N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감독으로 이동욱 수비 코치(44)를 정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또한 이 신임 감독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라고 밝혔다.

NC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신임 감독은 지난해까지 N팀(1군) 수비 코치로 활동했고, 올해 D팀(잔류군) 수비 코치로 일했다.

N팀 수비코치 시절 NC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팀 수비지표(DER)에서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 신임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로 6년간 거둔 기록을 종합하면 272타수 60안타, 타율 0.221다. 현역선수로서는 뛰어난 성공을 거두진 못한 것이다. 

그런 만큼 NC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성공가도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신임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를 해온 것이 우리 다이노스 야구의 특징이었다"며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신임 감독이 주전 선수에서 퓨처스리그(2군) 유망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의 기량과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선정과정에서 중요하게 평가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NC는 2011년 8월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끈 김경문 감독은 올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 하차했고, 지난 6월부터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NC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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