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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와 ‘MS 윈도 신화’ 일군 공동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설립 폴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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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16 20:51:17      수정 : 2018-10-16 20:51:16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현지시간)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AP통신 등에 따르면 앨런의 회사인 벌컨은 이날 그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은 2009년 암 치료를 받았던 림프종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과 게이츠는 1975년 MS를 창업했다. MS는 1980년 당시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인 IBM이 퍼스널 컴퓨터의 운영체제로 MS 윈도를 채택하면서 세계 최대 컴퓨터 운영체제 회사로 발돋움했다. 대다수 컴퓨터 사용자들이 윈도를 운영체제로 선택하면서 앨런과 게이츠는 일약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시애틀 북부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면서 서로를 알게 된 이들은 게이츠가 동부 하버드대학, 앨런이 서부 워싱턴주 워싱턴대학에 가면서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둘 다 대학을 중퇴하면서 컴퓨터 사업에서 의기투합했다. 첫 제품은 알테어 호비키트 퍼스널 컴퓨터를 위한 PC 프로그래밍 언어였다. 이후 도스(DOS)로 이름 붙여진 유명한 초창기 컴퓨터 운영체제를 내놨다. MS 윈도와 MS 워드는 1983년 세상에 나왔고, 1991년 MS 윈도의 세계 PC 시장 점유율은 93%가 됐다. 앨런은 1983년까지 MS 부사장 겸 연구개발·신제품 책임자로 일했다. 하지만 그해 처음 암이 발견되면서 회사를 떠났다.

앨런은 자선사업과 연구개발 등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그는 1986년 누이 조디와 함께 투자회사 벌컨을 세워 기술, 미디어, 과학탐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벌였다. 뇌과학 연구를 위한 앨런연구소를 만들었고 인공지능(AI) 연구에도 힘을 쏟았다. 평생 교육과 야생보호, 환경보존, 예술진흥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가 넘는 재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광적인 스포츠 팬인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명문구단인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구단주로 팀을 운영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임국정 기자 24hou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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