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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들의 설렘 가득 담은 '초음파 사진' 네일 아트

입력 : 2018-10-16 18:02:36 수정 : 2018-10-16 18: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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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ladii_steel, euro_nails_tx


미국 예비 엄마들 사이에서 독특한 손톱관리법이 유행 중이다.

지난 11일 미국의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은 새로운 뷰티트렌드로 초음파 손톱 (Ultrasound Nail)을 소개했다.

임신 중에는 염색이나 화장을 하는 것이 제한적인 만큼 손톱에 더욱 많은 공을 들이는 임산부들이 많다.

이 네일아트는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뱃속 아이의 실루엣을 재현했다. SNS를 통해 손톱 사진을 공유하는 많은 예비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인스타그램 nailsbysara

뿐만 아니라 초음파 손톱을 통해서 유산의 아픔을 위로받은 엄마도 있다. 3년간 불임치료 끝에 임신을 했지만, 두달이 지나지 않아 아이를 잃었다는 그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법을 배웠다”며 “이젠 손톱을 보고 미소가 지어진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유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검은 바탕에 그려진 그림이 꺼려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비 엄마들의 일상 속에서 시시때때로 손톱을 바라보며 곧 만나게 될 아이를 기다리는 일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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