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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文에 "촛불 타령 그만하라!"

입력 : 2018-10-15 11:56:11 수정 : 2018-10-15 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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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촛불타령은 그만하라"면서 각을 세웠다. 

나 의원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촛불타령은 그만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재프랑스 동포간담회에서 했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교민간담회에서 "“21세기 우리의 촛불 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위기에 빠진 세계의 민주주의에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여러분도 프랑스에서 촛불 많이 드셨죠?”라고 묻자, 교민들은 “네”라고 답했다. 이에 문대통령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나 의원은 촛불 운운하며 보수세력을 내몰고 있는 문 정부의 모습은 촛불세력만 대표하는 '갈라치기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촛불혁명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는 것은 "본인의 정권이 무한한 민주적 정당성을 지니고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만함이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7박9일의 일정으로 유럽 순방 중이며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의 대통령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나경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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