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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나겸, 14일(오늘) 면역학 박사와 백년가약 맺어

입력 : 2018-10-14 11:11:05 수정 : 2018-10-14 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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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나겸(37·사진 오른쪽)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4일 TV리포트 따르면, 이나겸은 이날 오후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나겸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예비신랑이) 'Good listener'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어서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 이나겸은 "스페인에 남자친구의 세계이식학회에 따라갔다. 그때 분수쇼를 보러갔는데 갑자기 반지를 꺼내서 '이나겸 씨 나랑 결혼할래요?'라는 프러포즈를 해줬다. 남친과 저 둘 다 감동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나겸의 예비신랑은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엘리트.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나겸은 2003년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 MBC '개그야'등을 통해 방송활동했다. 이후 호주 유학을 마친 그는 현재 아동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후 어린이 영어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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