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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던 등산화 경매서 140만에 낙찰…부인 등산화 22만원에 팔려

입력 : 2018-10-13 16:15:21 수정 : 2018-10-13 16: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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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었던 등산화가 광주의 재활용 장터 경매에서 140만원에 낙찰됐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고을 나눔장터'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 나왔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시작한 경매에서 문 대통령의 신발은 140만원을 부른 이모씨에게 낙찰됐다.
애초 10여 명이 나서 1만원부터 시작한 호가는 낙찰 직전 137만원까지 오른 뒤 최종 140만원에 마감됐다. 이어진 경매에서 김 여사의 등산화는 22만원에 낙찰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등산화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 문 대통령 부부는 정장·코트를 기부했으며 각각 96만원과6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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