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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폭행·감금 당했다" 폭로

입력 : 2018-10-11 17:00:32 수정 : 2018-10-11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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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이 인터뷰에 나서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사진)이 남편 전준주(예명 왕진진)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폭로했다.

1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나선 낸시랭은 결혼 후 남편으로부터 감금·폭행 피해를 보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남편의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준주)의 언변에 세뇌된 부분도 있지만, 내게 하는 말 중 거짓이 있음을 알 때도 그의 편에 섰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생활고로 이혼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제 명의 집을 담보로 수억대 사채를 얻어 남편의 사업 자금으로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 남은 건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었다"면서도 "내가 선택한 결혼이고 내가 사랑한 사람이었던 만큼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간의 이목을 모았던 결혼 소식에 이어 10개월 만에 불거진 이혼설. 이에 낸시랭은 "이혼 소식까지 요란하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피로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지난해 12월27일 낸시랭은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준주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0일 전준주가 자정께 낸시랭와의 부부싸움 도중 물건을 부수는 등의 폭력을 저질렀고,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 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현재는 화해했다'고 설명했지만,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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