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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불가역적 확인하라"며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미국 사찰단 초청

입력 : 2018-10-08 08:19:35 수정 : 2018-10-08 2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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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2차 북미회담, 싱가포르 합의사항 이행 논의와 함께 풍계리 핵실험장의 불가역전 폐쇄 확인을 위한 미국 사찰단 초청 등에 대해 자신의 뜻을 전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지난 5월24일 해외 사찰단의 참관 및 검증 없이 폭파 폐기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불가역적 폐기' 여부에 대해 회의론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미국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이날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내보였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나워트 대변인은 "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포함된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싱가포르 4가지 합의사항은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4·27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북한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등이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다가올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다음 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위한 선택지들을 구체화했다"고 평양 만남에서 논의한 내용을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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