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의 입자’로 큰 반향 부른 美 물리학계 거성

입력 : 2018-10-04 21:13:29 수정 : 2018-10-04 23:48: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노벨 물리학상 받은 리언 레더먼
‘힉스 입자’(Higgs boson)에 ‘신의 입자’(The God Particle)라는 이름을 붙인 미국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리언 레더먼(96)이 세상을 떠났다.

시카고 언론은 3일(현지시간), 시카고 교외도시 바타비아 소재 페르미 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장을 지낸 실험물리학자 레더먼이 이날 오전 아이다호주 렉스버그의 요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니글 로키어 페르미 연구소장은 “우리 생에 레더먼 같은 과학자를 또다시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레더먼은 뮤온 중성미자 연구로 1988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고, 1993년 힉스 입자 연구를 다룬 저서 ’신의 입자’로 과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페르미 연구소에서 은퇴한 이후 아이다호주 별장에서 부인과 함께 지내온 레더먼은 2015년 노벨상 메달을 경매 시장에 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