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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에 팔린 봉구스밥버거…점주들 반발

입력 : 2018-10-03 11:43:31 수정 : 2018-10-03 15: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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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에 인수된 사실이 알려지자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점주들은 회사 매각에 관해 본사 측의 사전 공지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2일 네네치킨은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봉구스밥버거 인수 소식을 알렸다.

소식이 전해진 후 매각 사실을 알지 못했던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의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절차를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봉구스밥버거 본사는 지분율 변경 등을 통해 회사가 네네치킨에 인수된 상태가 맞다며 점주들에게 인수 내용을 전달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봉구스밥버거 본사와 오세린(33) 전 대표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봉구스밥버거는 2011년 설립돼 청년창업 브랜드로 성장한 국내 밥버거 업체다.

2010년 한 고등학교 앞에서 노점상에서 시작한 주먹밥 장사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한 대표사례로 알려졌다.

2012년 정식으로 첫 매장을 오픈한 뒤 창업 3년 만인 2015년 100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모집해 청년 성공 신화로 기록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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