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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질주' 논란 김보름, 8개월 만에 빙판 복귀

입력 : 2018-10-02 19:41:54 수정 : 2018-10-02 1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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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김보름이 은메달을 획득한 뒤 큰절을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왕따 질주' 논란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이 복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일 발표한 2018 스피드스케이팅 공인기록회 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보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후 약 8개월 만에 빙판 위에 돌아온다.

아직까지 김보름의 출전 종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인기록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데, 11일 여자 3000m와 12일 여자 1500m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보름은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과 함께 나선 평창올림픽 여자 팀 추월에서 많은 비난을 받은바 있다.

그는 준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한참 뒤처진 노선영을 챙기지 않은 뒤 비웃는 듯한 태도로 인터뷰에 나서 대중의 강도높은 비난에 시달렸다.

그는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을 향해 무릎을 꿇고 사죄했지만,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그는 대회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김보름의 '왕따 주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문체부는 지난 5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를 통해 경기 영상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뒤 김보름, 박지우가 마지막 바퀴에서 의도적으로 가속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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