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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전화하면 받아요" 걸그룹 해체 후 대학 조교로 변신한 여돌

입력 : 2018-09-26 14:19:44 수정 : 2018-09-26 1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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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 출처=인스타그램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대학 조교 활동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혜림은 원더걸스 활동 후 한국외대에 진학해 통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5일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여자’에는 혜림이 출연해 조교로서의 삶을 털어놨다.

혜림은 “학과 조교가 됐다”면서 “학과장실에 문의전화가 오면 해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 근무시간에 (학과에) 전화를 하면 제가 전화를 받는다”면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하고 있다”고 했다.

혜림은 지난 2016년 한국외대 통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해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어린시절 홍콩에서 거주해 영주권까지 가지고 있는 혜림은 광둥어, 영어, 중국어 등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림은 영자신문 기자, 외교부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외국어 능력을 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림. 출처=tvn

이날 함께 출연한 박지선은 “아까 대기실에서 (혜림의) 시간표를 봤는데 되게 빡빡했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혜림은 “저는 아침 수업이 더 편해서 빨리 듣고 집에 가서 공부나 과제 하는 게 더 편하다”고 현재 대학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혜림은 지난 7월 방송에서 통번역가의 길을 가게 된 이유에 대해 “원더걸스가 아닌 개별 섭외는 대부분 영어 또는 중국어 관련 일이었다. 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됐다”며 “원더걸스 타이틀로 불러주지 않을 때 (일을) 할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혜림이 활동한 원더걸스는 지난해 1월 공식해체했다. 멤버 혜림과 유빈은 소속사 JYP에 남아있는 상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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