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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조선초 해적·산적 뒤엉킨 국새 쟁탈전

입력 : 2018-09-20 21:12:24 수정 : 2018-09-20 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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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적:바다로 간 산적’
SBS는 23일 오후 1시10분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선보인다.
SBS 제공
SBS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다.

23일 오후 1시10분에는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선보인다. 영화는 2014년 8월 6일 개봉해 866만62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성계(이대연)는 위화도 회군을 통해 조선을 건국하려고 한다. 하지만 장사정(김남길)은 이에 불응하고 회군에 반대하면서 백두산으로 들어간다. 장사정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도 백두산에서 산적이 되고, 미친 호랑이로 불린 그는 유명한 산적으로 활약한다.

위화도 회군에 성공한 이성계는 한상질(오달수)에게 국새와 국호를 명나라에 가서 승인받아 오라는 명을 내린다. 한상질은 중국으로 가 승인을 받지만 배를 타고 돌아오던 그에게 큰일이 발생한다. 명나라로부터 하사받은 국새를 바다에 빠트렸는데, 그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이에 해적들은 국새를 찾아 나선다. 심지어 산적들도 이에 합류하며 조선에서 난다 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여월(손예진)을 비롯해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장사정과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 세력까지 모두 국새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에는 손예진과 김남길을 포함해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김원해, 조달환, 조희봉, 정성화, 안내상, 설리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바다와 산이 배경이라 보고만 있어도 시원하다. 또 기존 사극과 달리 유쾌함까지 갖춰 추석 연휴 가족과 보기 좋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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