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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 사의 표한다"

입력 : 2018-09-18 19:54:20 수정 : 2018-09-18 2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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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노동당사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훈 국정원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영철 부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미(북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노동당 본부 청사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다"며 이같이 말한 뒤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며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다. 북남 관계, 조미 관계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는 남측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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