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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윤보미 촬영장 숙소서 '몰카' 발견…경찰, 외주업체 스태프 수사

입력 : 2018-09-18 19:47:17 수정 : 2018-09-18 2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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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촬영 중 여성 출연자인 배우 신세경(사진 왼쪽)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 오른쪽)의 숙소에서 불법촬영장비(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프로그램 촬영차 해외에 나간 신세경과 윤보미의 숙소에서 불법촬영 장비가 발견,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불법촬영 장비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 위장한 것으로, 프로그램 촬영을 위한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업체 스태프 A씨가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스태프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호기심에 몰카를 설치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몰카가 설치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견돼 배우의 사적인 영상 등은 없었다"며 "몰카 설치 행위 자체가 중한 범죄라고 판단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포차' 제작사인 올리브 측은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올리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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