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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폭행’ 구하라 경찰 출석… “추후 밝혀질 문제”

입력 : 2018-09-18 19:41:00 수정 : 2018-09-18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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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7)씨가 18일 폭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구씨와 쌍방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A씨도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쌍방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구하라(오른쪽)씨와 전 남자친구 A(왼쪽)씨가 각각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한 구씨는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모자만 쓴 채 티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나타났다. 팔에는 압박붕대가 감겨 있었고, 얼굴과 목에는 비슷한 색의 밴드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곳곳에 멍처럼 보이는 자국도 있었다.

구씨는 취재진을 향해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후에 밝혀질 문제”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씨는 때린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앞으로 해결해 가야할 문제”라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1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전 남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구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도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쌍방폭행 혐의로 두 사람을 모두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A씨는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 취재진에게 “구씨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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