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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월드컵 2차예선 2연승…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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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7 22:02:42 수정 : 2018-09-17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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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후폭풍으로 허재 감독이 물러나는 등 후유증을 앓았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분위기 반전에 확실히 성공했다.

김상식 감독대행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은 1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2차 지역 예선 E조 홈경기에서 시리아를 103-66으로 크게 물리쳤다. 나흘 전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86-75로 승리한 데 이은 2연승. 6승2패가 된 한국은 7승1패의 뉴질랜드에 이어 E조 2위가 됐다.

E조에서는 한국과 레바논이 나란히 6승2패를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요르단(5승2패), 중국(3승4패), 시리아(2승6패) 순이다. 2차 예선에서 E조와 F조 각 조 상위 3개국이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FIBA 랭킹 33위인 한국에게 87위인 시리아는 한 수 아래의 팀이었다. 한국은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혼자 41점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정현(KCC)이 14점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이승현(상무)은 11점에 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4분간 상대를 무득점에 묶고 11-0을 만들어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이 끝났을 때는 47-30으로 한국이 17점을 앞섰고, 3쿼터 종료 시점에는 79-50으로 29점 차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정해졌다. 한국은 11월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치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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