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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10월 5일~14일 인제 나르샤파크에서 열려

입력 : 2018-09-17 16:00:43 수정 : 2018-09-17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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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일자리를 위한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강원도 인제군 나르샤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림, 함께 여는 녹색일자리'를 주제로 '건강한 삶, 함께하는 산림레포츠!'를 부제로 진행된다.

산림박람회는 국토의 64%인 산림을 책임지는 a)산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b)산림문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c)산림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한민국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가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산림문화박람회는 특색 있는 지역별 산림관련 주제와 함께 한다. 2015년 경남 산청‘한방약초’, 2016년 충남 예산‘산림온천’,  2017년 경북 영주‘치유와 복지요람 산림’을 거쳐 이번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산림 일자리’와 ‘산림레포츠’를 주제로 다채로운 산림문화와 산림산업이 소개되게 된다.

 박람회 개최지인 강원도 인제군은 설악산과 내린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문화와 산림레포츠가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으로 가을 설악산 대표 단풍 관광지이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이야기가 담긴 백담사와 백담사 계곡,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위치하고 있다.

인제 뗏목놀이, 목기, 목공예 등 전통 목문화와 아미산, 방동약수, 용대, 하추리, 방태산자연휴양림, 오토테마파크 등의 산림문화와 휴양, 관광시설, 가을 명품 송이버섯과 오미자 등 다양한 산림관련 특산품과 시설 등 국내 최고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전시프로그램은 박람회 주제관, 산림정책관, 산림관련기관 홍보존, 산림문화작품전시를 중심으로 자작나무 숲의 4계, 전통목기 목공예대전 입상작 전시, DMZ 생태작품 전시, 평화와 소망을 담은 솟대, 인두화, 산림버섯이 있으며 자작나무길(다람쥐 놀이터), 어울림 동산, 통일 동산 등이 조성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우수 산림관련 기업들의 임업기계, 임업기자재 전시와 도별 우수임산물 및 임산물 가공품 전시 및 판매, 펠릿난로 모음전 등 임업분야 기계화와 선진화, 산림의 6차 산업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국립등산학교 교장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및 짚라인 로프코스, 목공 체험장, 목재로 만든 놀이기구와 장난감으로 구성된 상상놀이터, 산림곤충체험, 산림VR체험, 때죽나무 피리 만들기, 앵무새 쇼, 미니골프, 수목장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산림트레킹(트레일러닝)대회, KLC(Korea Logging Championship) 대회, 전국 대학생 산림기술 경진대회 등 산림대회와 산림관련 국내외 학술행사와 임산물 요리강좌 및 건강관련 다양한 시민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북한과의 접경지인 강원도 인제군의 지리적 특성과 4․27판문점 선언, 남북정상회담 등 평화와 번영의 기대에 부응하여 한반도 산림녹화에 사용될 통일나무 전시 및 홍보, DMZ 생태작품 전시 등 남북산림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산림박람회를 계기로 인제군과의 다양한 연계행사도 준비돼 있다.

인제군 합강정(合江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합강문화제(10.5~10.7),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10.13~10.14), 제8회 하늘내린인제 청소년 드림하이 페스티벌(10.11), 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전통목기 공예대전 및 깍기대회(10.5~10.14), 갯골 유아숲 체험원에서 숲 해설가 경연대회(10.13~14), 인제천리길추진위원회 개장식(10.13) 이 박람회와 함께 개최된다. 

박람회 개최에 대해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박람회를 계기로 산림에서 우리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다양한 산림문화와 산림레포츠로 보다 많은 국민이 우리 숲과 산림을 더 풍부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 인제군은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도심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 물리적 거리는 물론 심리적 거리도 단축됐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전 군민이 합심, 설악산 단풍 관광객과 박람회 관람객을 위한 최상의 친절 서비스로 인제군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산림휴양 시설과 인제빙어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인제로 도약"할 계획을 드러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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