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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임한별, 첫 싱글 발매 쇼케이스서 '4개 옥타브' 넘나드는 가창력 뽐내

입력 : 2018-09-13 17:01:51 수정 : 2018-09-13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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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한별이 13일 열린 첫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이별하러 가는 길'을 열창하고 있다.
남자 발라더의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보컬리스트인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사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첫 솔로 싱글 앨범 ‘이별하러 가는 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임한별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발매 전 가진 쇼케이스에서 10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도 굉장히 긴장된다”면서 “그동안 발성 공부를 해서 많은 음역대를 쓸 수 있었고 가창에 모든 걸 녹였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그는 “4 옥타브를 오르내리는 노래인데 아직도 제게 아닌 아닌듯 싶다”면서 “욕심이 나서 많은 주위 분에게 모니터 할려고 들려드렸는데 라이브로 어떻게 할려나 걱정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지 누나(씨야 출신 김연지)나 먼테이키즈 진성이 형도 하나같이 제 노래를 듣고 걱정하셨다. 그렇지만, 약간 그런 최대치를 찔러야 다음 게단을 올라가는 거 같아서 열심히 노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간의 공백에 대해 “군문제를 해결했고 나름 혼자 유튜브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하나씩 올린 노래들이 점점 커져서 지금 이자리에 섰다. 지금 유튜브 구독자는 13만명, 제가 부른 노래 중에 300만뷰 넘는 게 여러 곡 있다”고 말했다. 

“작곡가 분들한테 허락받고 부르면 저작권 문제가 정리돼서 수입도 들어오곤 했어요. ‘좋니’ ‘내가 저지른 사랑’ ‘어디에도’ 등의 커버곡을 올렸는데 ‘좋니’가 제일 반응이 좋았어요. 구독자가 350만뷰를 넘었거든요.”

임한별은 “이번에 기획사와 처음 계약했다. 백지영 누나가 소속된 뮤직웍스와 드라마OST를 제작하는 오우엔터테인먼트가 합착한 회사에 첫 번째 가수가 됐다”며 “다음에 연지 누나도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번 노래가 차트 10위안에 들면 버스킹도 좋고 병원이나 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하겠다. 좋은 곳에 가서 직접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대에 출연한 김연지도 “노래를 듣어봤더니 누구나 소화가 가능할 수 없느 그런 노래를 만들었다. 네가 최고 대열에 올라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곡이 되게 해달라 기원했다”며 “워낙 노래가 좋고 가창력이 뛰어나서 잘할거라 믿는다. 목소리가 감미로운데 힘이 있는게 이번 곡의 매력 포인트”라고 거들었다. 

임한별은 이 자리에서 같은 소속사 가수 씨야의 김연지와 김범수 노래 ‘보고 싶다’를 듀엣으로 선사했으며 자신의 솔로곡 ‘이별하러 가는 길’을 직접 열창했다.

한편 임한별의 ‘이별하러 가는 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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