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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 크로아티아, 스페인에 0-6 충격패…스페인 아센시오 1골 3AS

입력 : 2018-09-12 07:51:28 수정 : 2018-09-12 23: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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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유럽국가대항전) 리그A 4조 스페인-크로아티아전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골과 함께 3개의 어시스트로 6-0 대승을 이끈 스페인의 마르코 아센시오가 자신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엘체=AP 뉴시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에 0-6으로 대패, 크로아티아 축구역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 스페인은 1골 3도움을 올린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6-0으로 대파했다.

크로아티아는 자책골까지 나와 속절없이 무너졌다.

잉글랜드(1패) 크로이티아(1패)와 4조에 속한 스페인은 2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첫 홈경기 승리를, 아센시오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스페인은 축제, 그 자체였다.

스페인은 전반 24분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스페인에 0-6으로 참패한 뒤 크로아티아의 이반 라키치티가 믿을 수 없다는 듯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엘체=AP 뉴시스

아센시오는 전반 35분 왼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로브레 칼리니치(헨트)의 몸을 스친 뒤 골문안으로 들어갔지만 칼리니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스페인은 후반 4분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 12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25분 이스코가 릴레이 골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리그A 2조의 벨기에는 아이슬란드를 맞아 에덴 아자르(첼시)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고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몰아 넣어 3-0승했다.

2조에선 벨기에와 스위스가 나란히 1승씩을 따낸 반면 아이슬란드는 2패로 처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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