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집앞서 즐겨요”… 축제로 물드는 강남

입력 : 2018-09-12 03:00:00 수정 : 2018-09-12 01:54:11

인쇄 메일 url 공유 - +

28일부터 열흘간 페스티벌/케이팝 콘서트·야시장·버스킹…/區전역서 42개 프로그램 진행
서울 강남구가 28일부터 열흘간 ‘2018 강남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

강남구는 ‘오늘, 강남을 즐기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민들이 ‘집 앞에서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강남 전역에서 5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막식은 28일 코엑스 K팝광장에서 ‘물과 빛 그리고 바람’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28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K-POP 광장 야외시네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동 SM타운 외벽 야외미디어를 통해 ‘라라랜드’ ‘비긴어게인’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10월 2~3일, 5~6일에는 수서 SRT·양재천 등 6곳에서 유럽 23개국의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내 집 앞 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

10월 6일 오후 7시 열리는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는 워너원·엑소-첸백시·레드벨벳·선미·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강남스퀘어 야시장’은 축제기간 내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강남역 11·12번 출구 사이에서 진행된다.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남 곳곳에서 CK밴드·경인고속도로 등 순수 아마추어 26개팀이 ‘찾아가는 버스킹 콘서트’를 연다.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가 마련된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코엑스 푸드&맥주축제’가 열리고, 10월7일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강남 유명 셰프의 음식을 3000~4000원대에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백화점과 호텔, 문화시설, 음식점, 병원 등 6개 분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강남그랜드세일’은 최대 65%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품격 있는 강남으로 거듭나기 위해 판이 다른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남이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극장이 되는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뽀블리의 미소'
  • 박보영 '뽀블리의 미소'
  • [포토] 고윤정 '반가운 손인사'
  • 임지연 '매력적인 미소'
  • 손예진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