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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눈물 흘리는 성유리에 위로 대신 농담 '다시 만날 이별'

입력 : 2018-09-11 10:24:33 수정 : 2018-09-11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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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요정' 핑클의 성유리(사진 오른쪽)와 이진(사진 왼쪽)이 눈물의 작별을 했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성유리가 뉴욕에서 이진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촬영차 뉴욕을 방문한 성유리는 일정을 마치고 결혼 후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이진을 만나게 됐다.

성유리와 이진은 뉴욕 거리를 걸으며 둘만의 추억을 쌓았다. 브루클린 다리 너머 맨해튼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겼다.


한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좀 더 깊은 속내를 꺼냈다. 이진은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뉴욕에서 살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처음에는 두고 온 친구들이나 부모님 등이 보고 싶었다. 그게 좀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진은 "그래도 알잖아. 내 스타일.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거"라며 특유의 긍정 매력으로 타국 생활의 고충을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다가오는 이별 시간에 성유리는 "한국에 어제 또 올 거냐?"고 물었고, 이진은 "겨울쯤에?"라고 답했다.

성유리는 "더 빨리 와라"면서 아쉬움을 표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진의 눈가도 어느새 촉촉해졌다.

그러나 이진은 "울지 마. 나만 이상한 사람 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재회를 기약했다.


성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이게 패턴인 것 같다. 이진과 이별해야 된단 생각을 하면 잘 놀다가도 금방 눈물이 쏟아지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진 같은 성격이 좋다. 굉장히 쿨하다. 대리만족이 된다. 제가 남자라면 이진을 만나겠다"라며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셀럽들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고 트렌디한 밤 문화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10분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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