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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콜롬비아 특급' 아가메즈 복귀전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

입력 : 2018-09-10 22:24:26 수정 : 2018-09-10 2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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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콜롬비아 특급‘ 리버만 아가메즈(우리카드·사진)가 복귀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우리카드는 10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아가메즈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3-1(25-17 22-25 25-23 26-24)로 제압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그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 6개와 블로킹 5개를 곁들여 서브와 블로킹, 백어택에서 3득점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13~14시즌 현대캐피탈의 주포로 활약한 아가메즈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리그를 떠난 뒤 4년 만에 한국 코트를 밟았다.

2018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누린 그는 이날 경기에서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 3-6으로 뒤진 가운데 아가메즈는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3개나 꽂아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그는 1세트에서만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혼자서 11점을 책임져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들어 양팀은 막판까지 듀스 공방을 벌였다. 다시 아가메즈는 귀중한 쳐내기 득점을 올렸고, 이에 힘입어 25-24로 앞선 우리카드는 상대 공격 범실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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