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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2019년 아카데미상 최종 출품작 선정

입력 : 2018-09-09 20:52:24 수정 : 2018-09-09 2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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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영화 부문 韓 대표작으로
이창동 감독의 ‘버닝’(사진)이 내년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할 한국영화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심사위원들이 격론을 벌이고 이견을 조율한 끝에 출품 신청작 10편 가운데 버닝을 최종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버닝은 예술적 성취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출품작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이창동 감독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인지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한국영화의 현 수준을 대표할 만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한국사회 영역을 해부하는 미학적이고 윤리적인 시선의 성숙도가 세계시민의 보편적 지성과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버닝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면모를 지닌 세 남녀가 등장해 영화를 이끌어 간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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