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7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을 선보였다.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은 EF 마운트와 동일한 54mm의 대구경 마운트와 내구성을 고려하면서도 대구경에 최적화된 20mm의 짧은 플랜지백과 12핀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고화질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약 3,0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 최신 영상 처리엔진 디직 8(DIGIC 8)을 탑재했으며 상용 감도는 ISO 100-40000까지 지원하고 최대 ISO 1024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연속촬영은 AF 고정 촬영 시 초당 최대 약 8장까지 가능하며, 이미지 센서가 촬영 이미지의 흔들림을 한번 더 인식하는 듀얼 센싱 IS(Image Stabilization) 기능이 적용돼 미세한 카메라 바디의 흔들림은 물론 촬영자의 큰 움직임까지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또, 캐논 카메라 최초로 FV(Flexible AE) 노출 기능이 탑재돼 카메라의 Av(조리개 우선), Tv(셔터 우선), P(프로그램 AE), M(수동) 등 각 모드를 별도의 모드 다이얼 조작 없이 Fv 모드에서 해당 설정을 한 번에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OS R에서는 조리개 값이나 셔터스피드, ISO, 노출 보정 등 다양한 노출값과 카메라의 다양한 설정값을 빠르고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링(control ring)’이나 ‘멀티 펑션 바(Multi Function Bar)’, 3.15형 210만 도트의 회전형 풀터치 LCD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촬영 모드에는 ‘저소음 모드’ 가 추가돼 소리에 민감한 잠자는 아이의 모습이나 조용한 갤러리 또는 콘서트 장소에서 셔터 소리 없이 무음으로 사진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