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물가, 국민 부담되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의 평양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 간 종전선언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갖고 서로 협의하고 있는데, 이번 특사단이 그 문제에 관해서 진전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많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 |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 우리는 당사자이자 중재자"라며 "당사자와 중재자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오늘부터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문을 한다"며 "(양대) 노총과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을 찾아 의견을 많이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추석이 3주 정도 남았는데, 여러 물가를 안정화하고 교통에 불편이 없게 사전 준비를 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협의하겠다"며 "폭염이 있었고 태풍도 지나가서 농작물 작황이 별로 안 좋다고 전해지는데, 그런 부분 대해서도 수급을 잘 조절해 국민이 부담되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대표 회의실의 뒷걸개(백드롭) 문구를 '2018 정기국회, 경제·민생·적폐청산·분권·평화, 협치로 풀어나가겠습니다!'라고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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