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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라마·영화 10년 넘나든 오타니 료헤이 "한국은 제2의 고향" 수상 소감

입력 : 2018-09-04 17:58:01 수정 : 2018-09-04 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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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38·사진)가 한국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 

지난 3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3회 서울드라마 어워즈 2018'(SDA 2018)이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최수영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아시아스타상 부문에는 2016년 아시아스타상의 수상자였던 대만 배우 류이호와 배우 정혜성이 시상자로 섰다. 

수상자 공개 결과 아시아스타상 남자 부분에는 오타니 료헤이가 영광을 안았다. 

무대에 오른 오타니 료헤이는 "한국에 오랜 만에 왔다"며 "한국이란 나라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오는 것도 기쁜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 여자 스타상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타티하나 사피라 하트만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오타니 료헤이는 2009년 KBS 2TV 드라마 '복희 누나'에서 한국인 단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에 출연했다.

2012년에 SBS 월화극 '추적자'에서 열연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에서는 왜군이였다가 항왜가 된 인물 '준사'로 열연했다. 

2016년에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배구편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KBS와 MBC, SBS, EBS 방송 4사가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유명 드라마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한 TV 드라마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모두 268편의 작품이 출품해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또한 총 28편의 작품과 28명의 제작자 및 배우들이 최종 본심 후보에 선정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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