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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금 한반도 평화정착 중요 시기"

입력 : 2018-09-03 18:50:58 수정 : 2018-09-03 2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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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서 대북 특사단 파견 배경 밝혀 /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野 협조도 당부 / “민생현황 입법부 존재 이유 보여달라”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3일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 배경과 관련해 “지금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한 야당의 협조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국회가 개막된 이날 문 대통령은 경제·민생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만큼은 진정한 협치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규제혁신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국민은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좋은 정책과 제도도 적기에 맞춤하게 시행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늦어지면 피해는 결국 국민과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특별히 감안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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