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박 시장은 범진보에서 12.1%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7%,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0.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4%로 뒤를 이었다.
박원순 |
유승민 |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 전 공동대표가 13.5%로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황교안 전 총리(11.9%),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7.8%),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6.2%) 순이었다.
그러나 보수층(487명)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가 25.9%로 다른 주자들에 크게 앞서며 ‘1강’ 구도를 형성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9.9%), 유 전 공동대표(9.2%), 김문수 전 경기지사(8.4%), 한국당 홍 전 대표(6.9%) 등은 황 전 총리에 크게 뒤졌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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