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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종이빨대 시범 도입…향후 확대 가능성도

입력 : 2018-08-30 15:36:42 수정 : 2018-08-30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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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본격적인 종이빨대 도입을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오는 9월10일부터 매장 100곳에 종이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의 장단점 파악 및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이 목적이며, 서울·부산·제주 3개 지역에서 매장을 선정했다. 약 2달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3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모델이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친환경 종이 빨대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스 음료와 더블샷 음료 등을 포함해 총 5종의 빨대를 제공해온 스타벅스는 사용량이 가장 많은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을 종이빨대로 바꿀 예정이다. 전 매장으로 종이빨대 운영을 결정한다면 나머지 4종도 대체한다.

스타벅스는 미국 FDA 승인 및 국내 식품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흰색 빨대와 녹색 빨대를 사용할 계획이다.

2주씩 번갈아 제공되며, 이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를 모두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색상 선호도를 파악해 전국 매장 확대 도입 시 한 가지 색상을 결정하게 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색상 선호도 외에도 실제 운영을 통해 종이빨대에 대한 장단점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며 “보완할 부분은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한다.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를 스타벅스 파트너가 직접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되며, 종이빨대는 벤티 사이즈 외의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된다.

시범 운영 매장에서는 우드 스틱도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에 상시 비치되어 있는 플라스틱 스틱 역시 플라스틱 빨대와 함께 모두 회수하며, 스틱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요청할 때만 우드 스틱을 제공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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