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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 이제 조국을 겨눈다…오는 29일 한국과 AG 축구 4강전

입력 : 2018-08-28 02:17:59 수정 : 2018-08-28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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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쌀국수+히딩크) 박항서(사진 왼쪽) 감독의 매직이 이제는 조국 '한국'을 겨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시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은 역대 처음 8강 진출에 이어 4강 신화까지 이어가며 '박항서 매직'의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득점 없이 전후반 90분을 보냈지만 베트남 쪽이 좀 더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좀처럼 골문 앞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0-0으로 후반전이 끝났다. 이어 두 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에서도 두 팀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 후반 3분, 시리아 진영으로 침투하던 응우옌 안둑이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응우옌 반 또안이 잡아 다시 마무리하며 극적인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베트남의 결승골이 됐다.

박 감독은 4강 진출를 이루면서 베트남 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쓰며 '박항서 매직'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베트남의 준결승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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