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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LG CNS, 괌 태양광 프로젝트… 25년간 전력 판매… 4500억 매출 확보

입력 : 2018-08-27 21:06:16 수정 : 2018-08-27 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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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한전·LG CNS 컨소시엄이 지난 24일 미국 괌에서 괌 전력청과 6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괌 동북부 망길라오 지역에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3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출력안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설·소유·운영하면서 전력판매 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괌 전력청과 25년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총 45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는 컨소시엄의 공동 사업주인 LG CNS가 직접 참여한다.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대부분을 국산으로 채택해 최대 1600억원 상당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전력계통 운영의 강점을 살려 전력판매계약과 ESS 수출을 결합하는 이 같은 방식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하봉수 한전 해외사업본부장,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장, 조지프 두에냐스 괌 공공요금위원회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파리협약 이후 괌 정부가 신재생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한 걸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하면서 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1년여 만에 부지 매입과 사업 승인 획득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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